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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손학규·김종인 총리 후보 ‘3인3색’ 정치행정

유시민·손학규·김종인 총리 후보 ‘3인3색’
 
임대현 기자

입력 

2016/11/08 [14:21]

ⓒ사건의내막

  
▲ 유시민 작가는 “나에게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혼란을 수습할 책임 총리 자리에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를 임명 철회할 것을 암시했다. 이에 따라 ‘거국내각총리’ 혹은 ‘책임총리’를 맡을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구체적인 후보군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 인터넷 여론은 야권 출신 3명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지지세력이 뚜렷한 후보는 유시민, 손학규, 김종인 등으로 모두 전현직 정치인들이다. 

 

저, 유시민 작가는 자신이 패널로 나오는 시사프로그램 JTBC ‘썰전’에서 총리직을 맡을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작가는 노무현 정부에서 최연소 장관을 지내며 이름을 알렸고, 국회의원 경험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그는 방송에서 “총리를 하라면 할 것 같다”고 말했고 MC 김구라가 “정치 안 하신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묻자 “대신 조건이 있다”고 답했다.

  

유시민 작가는 “(박 대통령이) ‘모든 행정 각부의 임무를 총리에게 권한을 넘겨주겠다’는 조건이 있으면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1년 4개월 희생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이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최근 정계에 복귀하면서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근까지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가 당권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은 지난 1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총리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누가 됐든지 나라를 책임져 달라고 하면 같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학규 전 고문은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해서 새로운 과도 정부 성격의 거국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나라를 바꿔나가자는 자세가 확고하면 어떤 누구도 제의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  <사진=김상문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유보한 상태다. 김 전 대표는 총리직 수용에 대해 “당의 판단”이라며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김종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킹메이커’로 활동한 것과, 야권에서 대표를 한 점으로 여야를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친문(친문재인) 세력은 김 전 대표를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여야 모두 총리 후보에 대해 뚜렷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제로 회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회담을 통해 총리 후보가 구체화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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